새집증후군 천연 제거를 위한 추천 반려식물

2020. 4. 16. 15:20식물키우기-노하우

새집증후군은 신축 건물이나
도배한 집, 새로 구입한 가구 등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벤젠,

자일렌 등의 화학물질이 신체를 자극하면서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 질환, 안구건조증 등이다. 

 

실내 반려식물은 새집증후군 해소에 탁월 
기공을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해

포름산으로 전환하고, 포름산은 다시

이산화탄소로 전환돼 광합성 과정인

캘빈 사이클을 통해 당, 유기산, 아미산

등으로 전환되면서 정화할 수 있다.

오염물질의 일부는 근권부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이용되면서 제거된다. 

톨루엔과 자일렌도 대표적인 오염물질인데, 이들 물질 중 톨루엔을 제거하는 데는 피토니아, 만병초, 자금우가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자일렌 제거에는 호야, 금전수, 풍란 등이 효과적이다. 음이온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효과도 톡톡하다. 미세먼지나 화학물질 등의 오염물질은 양이온으로 대전돼 서로 밀어내며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된다. 이때 음이온이 공급되면 오염물질은 전자를 얻고 안정화 돼 땅으로 떨어져 제거된다. 음이온을 많이 방출하는 식물로는 뱅갈고무나무, 칼라데아, 행운목 등이 있으며, 행운목과 돈나무는 증산작용에 의한 공중습도를 높여주어 가습효과가 우수한 특징이 있다.

김광진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은 “식물은 오염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음이온과 산소 같은 유익한 물질을 배출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식물의 녹색과 향기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힐링 효과도 가미된다”며 실내식물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식물과 사람은 오랜 시간 같이 살아오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식물과 사람이 같이 존재해야 하는데 건물로 인해 서로 격리됐다”며 “밀폐된 실내공간에 도입되는 실내식물은 자연과 접촉할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 식물을 도입하는 것은 공기정화효과뿐만 아니라 건강과 심신 안정,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